라오스 배낭여행을 위한 최고 가이드북, 여행기

라오스 배낭여행을 위한 최고 가이드북, 여행기

굉장히 많은 분들이 라오스 여행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해외여행을 준비할때 가장 고민스러운 부분이 항공권, 호텔 만큼이나 자신의 배낭여행을 책임질 가이드북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여행을 좀 더 풍성하게 해줄 여행기 도서이죠.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면 수없이 많이 나오는 가이드북과 여행기 중 과연 어떤 책을 골라야 할까요?

우린 너무 바빠 일일이 모두 확인하기에는 힘드니까요, 누군가 콕 집어주면 좋을텐데요. ^^

제가 준비하면서 참고해던 여러 책들 중 가장 좋았던 4권의 책을 소개해드립니다.

#01. 유연석님이 손에서 놓지 않았던 프렌즈라오스로 개념잡기

꽃보다청춘 라오스 배낭여행 방송을 보면 유연석님이 방비엥에서 클럽에 갈때 외에는 바이블처럼 손에 항상 들고 다녔던 그 가이드북이 바로 프렌즈 라오스입니다. 꽃보다 시리즈에 언제나 등장하는 프렌즈 시리즈입니다. 아마도 그래서 더욱 인기를 끌고 있는거 같습니다.

프렌즈 라오스 가이드북은 현재까지 나온 여러 가이드북들 중에서 가장 알차게 정보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멋진 사진과 함께 라오스가 매력적인 이유 15가지, 라오스 추천일정 핵심6일, 중북부 8일, 남부 5일, 북부일주13일, 북부+태국북부18일이 담겨 있습니다.핵심6일 일정은 비엔티엔→방비엥→루앙프라방→비엔티엔으로 이어지는 많은 한국인여행객들이 이용하는 추천코스입니다.

그리고 배낭여행에 필요한 입출국정보, 현지교통정보, 비엔비엔, 방비엥, 루앙프라방, 남부인 시판돈 등에 대한 명소/숙소/맛집 정보들이 잘 담겨 있습니다. 특히 저자님께서 동남아여행에 특화되어 라오스 주변국들로부터 입출국하는 정보들이 잘 담겨 있는게 좋았습니다.

▷프렌즈 라오스 자세히 보기

일단 이 가이드북을 통해 배낭여행 전반에 대한 컨셉과 정보를 확인합니다. 그런데 이 가이드북만 보면 남들과 너무나 동일한 동선, 동일한 명소, 동일한 맛집들만 가게되죠. 이럴때 가장 좋은 방법은 서양인의 눈높이에 맞춰진 론리플래닛을 보는 것입니다.

#02. 론리플래닛으로 독특한 여행일정 추가하기

배낭여행 가이드북 하면 딱 떠오르는 브랜드가 바로 론리플래닛이죠. 한글판으로 번역된 론리플래닛 라오스는 아쉽게도 출간되지 않았고요, 베트남/캄보디아/라오스/태국북부 등 메콩강유역 테마편이 한글로 번역되어 출간되어 있습니다.

비록 라오스배낭여행 단독정보는 조금 부족하지만 혹시 메콩강 유역의 여러 나라를 배낭여행 하시는 분들에게는 유용한 가이드북이 되겠네요. 그리고 긴 장기여행이 아닌, 비엔티엔+방비엥+루앙프라방과 같은 핵심코스만 여행한다면 이 책만으로도 충분할 수 있습니다.

론리플래닛의 명성답게 일목요연하게 정보들이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다만 사진 없이 대부분 텍스트로만 되어 있는게 조금 아쉬운 점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도시별 소개+지도+볼거리+액티비티+잠잘곳+먹을곳+마실곳+엔터테인먼트+교통 등으로 짜임새 있는 정보는 정말 대단합니다.

▷론리플래닛 라오스 자세히 보기

한국 가이드북에 나오지 않는 액티비티정보들도 좋습니다. 요즘은 해외여행 가서 요리강좌 등도 많이들 받는데요, 각 도시별로 요리강좌 정보도 나와 있고요, 액티비티도 한국 가이드북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정보들이 담겨 있습니다. 무엇보다 서양인이 직접 쓴 가이드북 이므로 낯선 해외여행을 가서 낯선 이들의 눈높이로 여행을 하는게 조금은 독특한 체험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이게 때로는 스트레스가 될 수도 있지만요.

한국인 가이드북으로 배낭여행의 중심을 잡고, 론리플래닛으로 독특한 여행테마를 가미하면 아주 재밌는 여행이 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실제 여행기를 읽으면 더욱 살이 붙고, 내 여행에 감성이 더해질 수 있습니다. 수많은 블로그에 다양한 여행기들이 많이 올라와 있는데요, 대부분 팩트 위주로 여행기를 작성하는 반면, 도서로 출간된 여행기 중 좋은 책들은 작가의 독특한 컨셉과 시선이 담겨 있어 라오스에 대한 감성을 미리 느끼기에 좋습니다. 여러 여행기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2권을 소개합니다.

#03. 세계테마기행 주인공 윤정수님의 두근두근 라오스

2010년에 방영된 세계테마기행 라오스편의 주인공이신 윤정수작가님의 여행기입니다. 옆집에 사실거 같은 친근해 보이는 인상 그리고 구수한 말투가 참 좋습니다. 아마도 한국인 여행객의 핵심일정에 가장 근접한 여행기로 시간 순서로 담담하게 여행기가 이어집니다. 작가님의 담담한 말투와 라오스 현지에서 만난 인연들에 대한 감성적인 느낌이 참 좋습니다.

▷두근두근 라오스 자세히 보기

무엇보다 책의 말미에 담긴 세게테마기행 촬영기를 읽다보면 우리가 편안하게 보는 텔레비전 다큐가 만들어지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고생을 하는지를 알 수 있답니다.

▷세계테마기행 라오스편 자세히 보기

#04. 언젠가 나도 이런 여행을 해봤으면.. 시속 4킬로미터의 행복

967일 동안 세계여행을 다녀온 부부의 한달간 라오스배낭여행기입니다. 967일이라면 정말 대단하죠. 아마도 여행고수부부일거 같습니다. 그런데 두 분의 여행은 시속 4킬로미터 속도입니다. 아마도 눈치 빠르신 분들은 눈치를 챘을 것입니다. 시속 4킬로미터는 걷는 속도입니다. 걷기 만큼이나 두 분의 여행은 참 느릿느릿 합니다. 느릿느릿해서 답답하다기 보다는 오히려 너무 빨리 6일, 8일, 10일의 일정으로 핵심만 휘리릭 둘러보고 가느라 우리들이 미처 못보고 지나쳤던 구름, 바람, 햇살, 사람, 건물에 대한 감성이 살아 있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여행을 가지 못하는 분들, 빠듯한 일정으로 여행을 떠나는 분들이 간접적으로 두 부부부를 통해 라오스를 느릿느릿 여행하는 기분을 느끼는데 좋은 책입니다. 아 언제 이런 여행을 할 수 있을까요? ^^

▷시속 4킬로미터의 행복 자세히 보기

다시한번 라오스 여행을 알차게 준비하는 방법을 정리해보겠습니다.

(1) 프렌즈 라오스로 개념잡고 일정 잡기

(2) 론리플래닛에서 독특한 명소/체험/맛집 추가하기

(3) 두근두근 라오스+시속 4킬로미터의 행복 등 여행기로 감성 배우기

▷라오스 항공권 저렴하게 예약하는 방법

▷남부일정이 포함된 9박10일 여행일정

▷배낭여행 경비 산출하는 방법

▷환전 잘 하는 방법

그럼 언제나 아름다운 여행 누리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