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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맛집] 이름 만큼이나 무시무시한 맛~ 홍대 조폭떡볶이

램블 2012. 3. 5. 08:10
[홍대 맛집] 이름 만큼이나 무시무시한 맛~ ^^
홍대 조폭떡볶이

초딩시절, 중딩시절 그리고 고딩시절 학교앞에서 사먹는 떡볶이,

특히 컵볶이는 맵기 보다는, 칼칼한 맛 보다는 달달한 맛이 나잖아요.

하루 종일 학교 교실에서 수업받은 하루의 고단함(?)이 달콤한 떡볶이를 먹으면서

스스르~ 녹아들면서 기분까지 좋아지는 맛...

 

때론 용돈이 부족하면 다른 친구들이 사먹는 모습을 보며

침을 꼴깍~ 삼키면서 친구들이 사먹는 빠아알간 떡볶이를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던 시절...

아마도 홍대 맛집 조폭떡볶이에서 그 맛이 느껴져서 이렇게도 그리웠나봅니다.

 

생활의 달인으로 선정되기까지도 한 떡볶이 맛집 홍대조폭떡볶이...

전철역에서 내리자마자 홍대 맛집 조폭떡볶이로 달려갑니다.



떡볶이 국물의 색이 아주아주 빨갛네요.

언듯 보면 꽤나 매운 맛이 날 듯 싶습니다.

그런데 홍대 조폭떡볶이는 신기하기도 그렇지 않아요.

매운듯 하면서도 달달한 맛은 정말 기가막히는 맛 입니다.

달인의 홍대 맛집으로 완전 인정합니다.



바로 옆 철판에서는 방금 요리하기 시작한 떡볶이가 지글지글 보글보글 익어가고 있습니다.

 

다년간 떡볶이를 먹어온 선수다운 주문 한마디~

 

조폭아저씨(?) 떡볶이 1인분, 순대 1인분, 튀김 1인분요~

튀김은 떡볶이에 함께 비벼 주시구요.



튀김만 담긴 그릇 하나를 들어 그 위에 떡볶이를 얹어 줍니다.

튀김 속에 자연스레 떡볶이 국물이 스며들어 배어들게 되는 것이죠!

 

먹 고 싶 다



환상의 조합 떡볶이와 순대

실 가는데 바늘이 빠질 수 없듯이 떡볶이 먹는데, 순대 빠지면 아주 서운하죠.

 

저는 보기와 다르게(?) 간과 허파도 잘 먹어요.

남편은 잘 못 먹는데요.. 메롱~~~



홍대 맛집 조폭떡볶이는 정말 맛있어요.

쫀득쫀득한 떡의 질감이 씹는 맛을 주고,

고추장의 매운 맛이 맵지 않으면서 칼칼한 맛이 나고,

달달한 맛과 어우러지는 맛이

정말이지 초딩시절 사먹던 떡볶이 맛이며,

떡볶이 달인의 홍대 맛집으로 충분히 맛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중년의 아주머니, 아가씨 혼자 테이블에 앉아

떡볶이만 시켜서 먹고 계시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맛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죠~

 

사진 보니.. 또 다시 침이 꼴깍꼴깍... ㅡ.ㅡ

 

떡볶이 아래에 깔려있는 튀김을 중간중간 하나씩 빼먹는 재미도 아주 쏠쏠해요.

김말이, 고구마, 오징어 튀김 아주아주 맛나요.

남편과 아주 경쟁하듯이 서로서로 아무 말 없이...

조용히 묵묵히

하나라도 놓칠까

부지런히 젓가락을 이리저리 돌리며

쏙쏙~~~

입으로 계속...



김 모락모락 나는 순대 맛도 좋았어요.

특히 소금 보다는 떡볶이 국물에 발라먹는 순대맛은 아주 별미에요.

나중에는 소금 필요 여부를 물어보고 튀김처럼 떡볶이 국물에 비벼주는건 어떨까싶어요.

소금 괜시리 버려지는게 아깝기도 해서요.

^^

 

홍대맛집 조폭떡볶이 위치는 찾아가기 어렵지 않아요.

상상마당에서 길을 건너가면 바이더웨이 바로 전에 있고요,

홍대 삼거리포차에서 건너서 쭉 가다가

띠아모 커피전문점(대각선 건너편에 상상마당 있어요)을 끼고 우회전해서

바라보면 딱~ 보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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