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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이는 여행/대만

대만자유여행에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촬영한 멋진 인천대교

램블 2014. 9. 4. 10:36




대만자유여행에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촬영한 멋진 인천대교


2013.11.26

3박4일 대만 자유여행을 마치고 이제 타오위안 공항에서 캐세이퍼시픽을 타고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11월의 늦은 저녁 낯선 여행에서 돌아오는 저희를 한국의 아름다운 야경이 반갑게 맞아주네요.







기내식을 먹고 얼핏 살짝 잠이 들었다가 깨어나 창밖을 보니 거미줄이 보이는거였습니다. 어라 저게 뭐지?




정신을 차리고 찬찬히 들여다보니 도시의 곳곳을 이어주는 길을 밝혀주는 등이 마치 거미줄처럼 보였던 것입니다. 마치 LED등으로 만들어진 거미줄 같아 보이네요.




요즘 카메라 기술도 많이 발전했습니다. 굉장히 빠른 속도로 날아가는 비행기 안에서 어두컴컴한 겨울 야경사진을 높은 ISO로 촬영해도 제법 근사하게 나오는걸 보면 말입니다.




평소에는 잘 볼 수 없는 풍경~ 제주도나 대만 자유여행처럼 외국을 다녀올 때만 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도시의 밤의 모습입니다. 불빛 외에는 까만색으로 지워져 있어 더 아름답게 보입니다. 너무 자세히 하나하나 들여다 볼 수 있는 낮에는 저런 모습을 볼 수 없다고 생각하니...




사람 사이 특히 커플, 부부 사이에서도 때론 구름 위 비행기에서 바라보는 도시의 야경처럼 그렇게 바라보면 그제까지 볼 수 없었던 또 다른 그녀, 그의 매력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여긴 산업단지 같아 보입니다. 가만 보면 불빛들도 모두 같은 컬러는 아닙니다.




이제 인천공항에 거의다 왔나 봅니다. 저 멀리 인천대교같아 보이는게 눈에 들어오네요.




슝~ 비행기가 각도를 틀어봅니다.












오우~~~ 안녕! 너 정말 멋지구나!




인천대교를 언제나 든든히 지켜주는 저 두녀석~ 오래오래 사이좋게 지내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서로 바라볼 수만 있고 함께 손 잡고 포옹할 수 없다 생각하니 괜히 센치한 생각도 드네요.




캐세이퍼시픽 비행기가 이제 인천공항에 랜딩할 준비를 합니다. 대만 자유여행도 이제 정말 마무리 되어가나 봅니다. 이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시간이 왔습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대만에서 보고, 듣고, 느꼈던 생각과 마음을 잘 간직해두었다가 다음번 여행을 꿈꾸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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