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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이는 여행/대만

대만 자유여행 3박4일 일정

램블 2013. 12. 4. 14:35





대만 자유여행 3박4일 일정


꽃할배 TV방영 이후 대만 자유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이 아주 많은거 같아요.

2박3일, 3박4일 중 어느 일정이 좋은지는 당근 조금이라도 긴 일정이 굿~ ^^


처음 준비할 때는 거대한 타이루거협곡을 보고 싶어 화련에 가고도 싶고,

잊을 수 없는 노을을 볼 수 있는 딴수이도 가보고 싶고,

일본 보다도 더 좋다는 세계 최고의 온천 신베이터우에도 가보고 싶고,

콧대 높은 여왕의 기암괴석이 있는 예류에도 가보고 싶었지만

화련은 하루 동안 가보기에는 너무 멀고 또한

시시각각 변화무쌍한 대만날씨 영향으로 가볼 수 없었답니다. ㅡ.ㅡ

하지만 다음 대만여행 때 꼭 다시 가보기로.. ^^


아래는 실제 여행을 한 대만 자유여행 3박4일 일정입니다.

여행 준비하시는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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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째날 ::



인천공항에서 09:20 캐세이퍼시픽 비행기 타고 대만 도착!

2시간 정도면 도착할 만큼 이렇게 가깝다니!!

정말 몰랐네요.

룰루랄라~ 입국심사 받고 공항버스 타고 호텔에 가서 체크인 하고

아직 룸이 준비되지 않아 짐을 맡기고 지우펀으로 고고씽~





지우펀이 유명한줄 알았지만 정말 어마어마한 여행객들이 있었답니다.

대만 자유여행 온 사람들 모두 여기에 온 것 같아요!

좁은 골목길 사이사이 신나게 구경하며 사진 찍고 놀고 있으니..





해가 뉘엇뉘엇 져서

지우펀의 유명한 수치루에 등이 하나씩 불을 밝히네요.

아름답게 수놓은 등을 실컷 구경하고...





대만 3대 야시장 중 하나인 라오허지에야시장에 도착!

여긴 정말 강추에요! 아~ 사람 구경, 음식 구경 정말 볼거리, 먹을거리 가득가득이에요!

실컷 보고, 마음껏 맛있는거 먹고 호텔로 돌아와서 쿨쿨~~ zzz ^^




:: 둘째날 ::



3박4일 일정 중 둘째날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호텔 조식 든든히 먹고 타이페이 중앙역에 와서 잉꺼로 가는 기차에 탑승하고..





30분 정도만에 잉꺼역에 도착~

잉꺼는 도자기마을로 유명한 곳인데요, 저희가 너무 일찍 도착해서 그런지 아직 문을 연 곳이 별로 없더라구요.

더군다나 남편이 갑작스레 허리를 다쳐 둘다 고군분투.. 그래도 여행은 계속 되어야 한다는 열정으로

열심히 둘러보고 다시 타이페이 행 기차에 몸을 실었답니다.





꽃할배에서도 나왔던 용산사에요.

신앙심 깊은 타이페이 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이 담긴 기도들을 보니 머리가 숙여지넹.

그리고 대만의 사찰은 한국의 사찰보다 건물의 문양이 참 화려해요.





서울의 명동이라는 시먼띵으로 MRT를 타고 휘리릭 이동했답니다.

와~ 여기도 사람 정말 많네요. 저 멀리 페이스샵도 보이고.. 으쓱으쓱~

거리 공연도 많고 간판도 크고 현란하고.. 부쩍부쩍~~~





허리가 너무 아파하는 남편을 위해 발마사지를 받으러 왔어요.

남편 마사지를 해주시는 분이 허리 아파? 라고 묻는걸 보고 완전 깜놀이었어요!

40분간 풋스파 → 풋마사지를 받으니 발걸음도 가벼워지고,

남편의 허리도 조금 괜찮아진거 같아요! 굿~이에요!





한국인 여행객에게 특히 유명한 망고빙수 한그릇 후다닥 먹어주시고...

시먼띵 거리의 밤풍경을 본 뒤,

이날은 허리아픈 남편을 위해 일찍 호텔로 귀가~~~




:: 셋째날 ::



서울의 압구정동이라 불리우는 동취거리를 걸어봅니다.

저 멀리 타이페이의 상징 101빌딩도 보이네요.

따안역에서 중샤오푸싱, 중샤오둔화역 등으로 걸어보는거 참 좋은거 같아요.

깔끔한 대만과 멋진 부띠끄샵들이 있거든요.





성품서점에 들러 책, 디자인소품들도 잠시 구경하고요~





MRT 타고 미라마 대관람차 타러 가서

노을질 때 까지 잠시 기달렸다가 해질녘에 대관람차 탑승!

저거저거 실제 타보면 은근 높아 긴장감 짱이에요.

그리고 날만 좋으면 101 빌딩도 아주 멋지게 보이고...

어느 누군가는 101빌딩에 오르는 것보다 대관람차 타는게 더 좋다고도 할 만큼

재미있고 신나는 볼거리, 탈거리에요.





서울의 가로수길이라 불리우는 융캉제에 와서 유명한 우육면으로

허기진 배를 채워줍니다. 넘넘넘~ 맛있어요!

융캉제 골목길들 사이사이에 있는 맛집, 예쁜카페들을 둘러보고

가까이에 있는 스따야시장으로 고고씽~





대만의 어느 대학교 근처에 있어 젊은이들로 가득한 스따야시장은 활기가 넘쳐요.

라오허지에 야시장에 비해 규모도 작고 예쁜 옷가게들이 많아

편안한 마음으로 야시장을 느껴보기에 참 좋은거 같아요.

맛있는 길거리 음식들 엄청 사먹고, 예쁜 옷도 사고...




::: 넷째날 ::



해외여행 가면 편의점 구경 빼놓을 수 없어요.

편의점 천국이라는 대만의 어느 편의점에 들러 신기한 물건들, 먹거리들 구경하며

몇 가지는 기념품으로 구입~





대만의 자랑 딤섬을 맛있게 한다는

현지인에게는 딩타이펑 보다 더 유명하고 사랑받는다는 까오지에 가서

샤오롱빠오즈를 먹고 호텔에 가서 맡겨둔 짐 찾아 공항으로 갑니다.





대만 자유여행 3박4일 일정 이렇게 빨리 갈줄이야...

여행은 언제나 너무너무 빠르게 슝~ ===333 지나가는거 같아요.

이런 아쉬움 그대로 가슴에 간직하고 다음번 여행때 살포시 꺼내어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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