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licious Day

방콕 자유여행 둘째날 먹은 음식 망고의 매력에 푹~ 본문

설레이는 여행/태국

방콕 자유여행 둘째날 먹은 음식 망고의 매력에 푹~

램블 2014. 7. 19. 06:10




방콕 자유여행 둘째날 먹은 음식 망고의 매력에 푹~


지난 방콕 여행 중 둘째날 먹은 음식들 대방출합니다.

지난 자유여행의 컨셉은 맛있는 방콕음식 마음껏 즐기기였거든요.

주요 명소들을 둘러보면서 중심축은 늘 맛있는 음식 맛보기!




씨암센터 푸드리퍼블릭에서 맛본 볶음밥이에요.

푸드리퍼블릭을 이용하려면 먼저 충전카드를 구입후(다 쓰지 못하면 남은 금액은 나중에 환불해줘요),

먹고싶은 곳에 가서 주문하고 충전카드로 결제하면 끝~


그런데 이 볶음밥은 재료들을 선택해야 하는데 쉐프와 영어로 의사소통은 안되고.. *.*

그랬더니 쉐프가 일일이 재료들을 들어보이면서 OK? 라고 물어주네요. 짱~


가장 인상적인건 계란후라이~

보통 우리는 프라이팬에 기름을 살짝 뿌리고 계란후라이를 만드는데 비해,

방콕에서는 완전 듬뿍 기름을 붓네요. 거의 튀기는 수준이에요.

그래서 저런 비주얼이 나오네요. 맛은 완전 바삭바삭~~~ 독특한 식감이에요.


그리고 재료들의 컬러들이 참 입맛을 돋우는 생기발랄하네요.

방콕 자유여행 동안 먹었던 볶음밥 중 최고!




푸드 리퍼블릭은 리뉴얼한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지 아주 깔끔하고 일단 굉장히 시원했어요. ^^


두번재로 먹은 음식은 고기 들어간 매콤한 국수에요.

아침 일찍 나와서 여행했는데도 방콕이 어찌나 더운지 속이 약간 느끼했거든요.

따뜻하고 매콤한 국물 맛보니 폭풍흡입하게 되었네요. ^^






디저트를 먹기 위해 추가로 주문한 망고밥이에요.

망고 반토막에 찰밥이에요.

달달한 소스에 찍어서 먹으면 기분이 업업이에요!

정말 망고와 찰밥의 은근한 환상조합... 요걸 처음 생각한 사람은 과연 누구였을까요?




방콕에 자유여행을 가시는 분들 대부분이 가는 맛집 중 한 곳이 망고탱고입니다.

그리고 계속 연이어 나오는 쏨땀누아입니다.


한국에서는 제법 비싼 망고가 태국에서는 저렴한 과일인데요,

망고탱고에서는 망고로 아주 맛있는 디저트를 만들어준답니다.


실제 가보니 한국인 뿐만 아니라 일본인 여행객들도 아주 많이 방문하고

줄까지 서야 한다는... ㅋㅋㅋ


줄을 서면 사장님께서 메뉴판을 나눠주시고 메뉴를 고르면 줄을 선 상태로 주문을 합니다.

그렇게 자리에 앉으면 얼마 되지 않아 바로바로 음식이 나옵니다.

대신 다 먹으면 줄을 선 다른 여행객을 위해 바로 일어서야 한다는.. ㅡㅡ;


스티키라이스도 유명하지만, 우린 씨암센터 푸드리퍼블릭에서 이미 망고찰밥을 먹었기 때문에

망고살사와 망고룸바를 주문합니다.


망고살사는 신선한 망고주스에 망고푸딩이 듬뿍~~~ ^^

정말 망고본연의 맛을 듬뿍 느낄 수 있는 디저트였습니다.




망고룸바는 신선한 망고+망고푸딩+과일믹스로 구성된 디저트랍니다.

개구리알같은 저 녀석은 완전 쫀득쫀득하니 맛있었습니다.

코코넛밀크가 얹어져 더욱 달달함에 취하게 되네요.




방콕에는 정말정말 쇼핑센터들이 아주아주 많이 있답니다.

규모도 어마어마하게 크고요.

워낙 더운 날씨여서 자유여행을 오신 분들이 쇼핑을 위한 목적 외에도

더운 날씨를 피하기도 하면서 사람구경, 물건구경 하러 쇼핑센터에 가기도 하는거 같아요.


그중 센탄 월드는 정말 크더라구요.

그 규모에 완전 압도!


이곳을 구경하다 다리가 너무너무 아파 어디서 쉴까 고민하는데 커피빈을 눈에 딱~

울나라 카푸치노와 맛과 비슷한지 궁금해서 주문하니...

오~ 글로벌 스탠다드.. 거의 비슷하더라구요. 신기신기~~ ^^




씨암을 여행하는 분들은 망고탱고와 함께 쏨땀누아도 들르실 만큼 유명한 곳이에요.

파파야샐러드인 한국으로 치면 김치라 해당한다고 하는 쏨땀누아가 맛있다는 이곳에서

저녁으로 프라이드치킨과 쏨땀누아를 맛보았답니다.


이 집 역시 언제나 줄을 서서 먹는 곳으로 기다리면서 메뉴판을 보고

언제나 봐도 익숙하지 않은 태국어를 구경하며 메뉴를 고르면 된답니다.


프라이드치킨 맛은 우리나라 보다 좀 더 딥프라이드 되었고

향신료가 들어가 좀 더 자극적인 맛이 나네요.

아~ 치맥이 정말 그리운 순간이었어요.


하지만 오늘은 트립어드바이저에서 추천한 캬바레에 가서 맥주를 마셔야 하기 때문에

일단 자제.. 물을 마시는걸로.. ㅋㅋ




쏨땀누아의 쏨땀은 베이직과 매콤한 맛이 있는거 같아요.

우린 매콤한 맛으로... 아.. 그런데 매콤한 맛은 입에 잘 맞지 않았어요.

이태원에 가서 쏨땀을 즐길 만큼 어느 정도 익숙하다고 생각했는데,

매콤한 맛은 소스가 훨씬 더 자극적이고 짠맛이 강해서 입에 잘 맞지는 않더라구요.

이런게 바로 여행인가 봐요. 낯선 맛을 경험하게 되는.. ^^




트립어드바이저 방콕 명소 Top 10에 들어서 가보았는데요,

아... 여긴 아무래도 서양인으로 어르신들, 특히 남자분들이 갈만한 곳인거 같아요.

말 그대로 옛날 캬바레이더라구요. 방콕의 캬바레는 이런 곳이구나... 느끼면서

맥주 한잔씩 하고 숙소로 고고씽~




호텔로 가는 길에 망고를 사가서 마음껏 즐겨주는 센스~

방콕 자유여행 가셨다면 망고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마음껏 즐기는 걸로~ ^^

아.. 지금도 망고의 달달함이 전해지는거 같네요.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