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licious Day

굽은다리역 맛집 속초 코다리냉면, 가성비 좋은 칼국수와 칡냉면 본문

Open Diary/Tasty food

굽은다리역 맛집 속초 코다리냉면, 가성비 좋은 칼국수와 칡냉면

램블 2015. 10. 31. 01:22






굽은다리역 맛집 속초 코다리냉면

가성비 좋은 칼국수와 칡냉면


굽은다리역에서 명일역 사이에는

홈플러스같은 대형 마트를 비롯해

여러 맛집들과 다이소, 유니클로 등

유명 패션잡화점들이 꽤 많이 있어요.


그래서 자주자주 가는 편인데요,

오늘 오후에 홈플에 잠깐 갔다가

배고파 홈플 1층에 있는 롯데리아에서

간만에 후렌치프라이를 먹을까 하다가...

갑자기 이럼 저녁을 어떻게 먹지 생각이 드는거에요.


음... 무언가 먹어야겠단 생각이 한번 드니,

그냥 참기에는 뱃속에서 장난 아니고 시위를 하고.. ㅋㅋ


어떻게 하나? 빙글빙글 돌고... ^^


그러다 갑자기 생각난거...

명일역 주위에 있는 유니클로 다니던중

최근에 봐둔 집~





40년 전통 속초 코다리냉면이 생각났답니다.

40년 전통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굽은다리역 맛집인지도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일단 저렴한 가격에 끌려 2층으로 고고씽~






아래에 할리스커피집이 있어 쉽게 찾을 수 있어요.






40년 전통 맞아?

너무너무 깔끔한 느낌...

그런데 들어간 시간이

대략 오후 4시가 살짝 넘은 시간이어서

다른 한 테이블 외에는 썰렁하네요.

아마도 본격 저녁식사 전이어서 그렇겠죠?


밖에서 보니 최근에 칼국수 출시 기념이라고

칼국수 한그릇에 3900원! 와우~


칼국수 한그릇과 칡냉면 한그릇 주세요~






칼국수와 칡냉면이 나왔습니다.

칡냉면에는 구운 고기가 함께 나오네요.


베트남 하노이에서 맛본 분짜가 생각나네요. ^^







해물칼국수인데,

일단 겉보기에는 해물이 많이 보이진 않는다는.. ㅜ.ㅜ






면을 휘휘 저어보니 그래도

바지락이 꽤 들어 있어요.


국물도 바다의 향기가 제법 풍기고요.


평소에 워낙 담백하게 먹는지라,

대부분 식당에서 먹는 면요리, 찌개요리간이 세거든요.


역시 이곳 칼국수 간도 살짝쿵 간간해서,

찬물을 한컵 붓고 먹었어요.


뜨거운 물 달라고 하면 좋은데...

괜시리 아주머니 번거롭게 해드리는것 같기도 하고...

그냥 찬물을 부었답니다.


그러니 간도 담백하고 괜찮네요.

바지락도 신선하고요.

요새처럼 쌀쌀한 날에 3900원으로

이런 따끈한 해물칼국수 한그릇이면

가성비 완전 최고죠!






칡냉면이에요.

5500원이었던가...

아.. 기억이 가물가물 ㅠ.ㅠ






보기에도 쫀득해 보이는게

실제 식감도 완전 쫀득하답니다.

마구마구 씹어먹으니 스트레도 풀리네요.






무엇보다 고기랑 함께 먹는 칡냉면은 완전 좋아요.

칠냉면의 매콤한 맛과 고기의 기름기가 만나

더욱 진한 매콤고소함이 되는거 같네요.


굽은다리역 맛집 중 저렴하게

가성비 좋은 한끼를 찾는다면,

특히 쌀쌀한 날에 따끈한 국물 한 그릇 원한다면

속초 코다리냉면 괜찮을 듯 싶네요.


잘 먹었습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