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여행 인천공항과 다른 북경공항 탑승수속 하는 순서

북경여행 인천공항과 다른 북경공항 탑승수속 하는 순서

지난 추석에 온가족 중국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천진으로 들어가서 천진과 북경여행을 하고 북경공항에서 귀국을 했습니다. 북경공항에서 탑승수속을 하려는데 인천공항과는 조금 다른 프로세스가 있어 처음에 당황스러웠습니다. 북경여행이 처음인 분들은 조금 당황스러울 수 있어 정보를 올려봅니다.

대한항공을 이용하면 터미널2에서 탑승수속을 하면 됩니다.

■ 인천공항 : 항공권 체크인 → 보안검사 → 출국수속 → 탑승

■ 북경공항 : 보안검사 → 항공권 체크인 → 출국수속 → 보안검사 → 탑승

위와 같이 탑승수속에 인천과 북경은 차이가 있습니다.

위 사진이 터미널2 공항모습입니다. 처음 도착해서 아무리 체크인 카운터를 찾아봐도 없는거에요. 조금 난감했습니다. 영어로 물어볼 곳도 딱히 없어 여행객들의 흐름을 보니 Customs라고 씌어 있는 전광판이 있는 곳으로 입장하는거에요. 그래서 저희 가족들도 저곳으로 짐을 끌고 갔습니다. 여권과 항공권 검사를 하더라구요.

그렇게 저 문을 통과하면 X레이 보안검사를 합니다. 조금 어설퍼요. 가족들 중 몇몇은 그냥 지나쳤고, 몇몇은 짐을 내려 X레이 검사를 받았습니다. 보통 인천공항에서는 X레이 검사를 할 때 검사요원이 앉아서 매의 눈으로 X레이 투시결과를 보고, 몸에 금속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데 없는거에요. 이상하다. 이렇게 어설플수가 생각하며 마치니, 바로 항공권 체크인카운터가 보였습니다.

체크인 카운터에서 수속을 마치면 됩니다. 저희 가족처럼 단체비자의 경우에는 원본을 가지고 있다가 반드시 출국할 때 보여줘야 합니다. 수속을 마치니 탑승시간까지 대략 2시간 정도가 남은거에요. 이제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 나가서 밥을 먹으러 가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카운터에 계신 대한항공 한국인 직원분께 나갔다 와도 되냐고 물으니 나갔다 와도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때까지 약식이지만 X레이 검사를 해서 공항에 들어선줄 알았는데 다시 나갔다 와도 된다고 하니 조금 의아했습니다. 물론 출국심사는 언제하나 프로세스가 참 독특하구나 싶었거든요. 일단 나가서 가족들과 간단히 점심을 먹고 다시 들어왔습니다.

★ 북경공항 체크인 시 주의사항

스마트폰 배터리는 기내에 들고 타야 합니다. 위탁수화물에 넣어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어딘가에 출국심사장이 있을지 찾아보니 터미널2에서는 오른쪽 끝에 있었습니다. 긴 줄이 있었는데요, 이곳에서 출국심사를 합니다. 출국심사를 받으면 바로 보안검사를 합니다.

보안검사 사진은 없지만 아주 굉장히 세밀하게 진행합니다. 시간이 꽤 많이 걸립니다. 저희는 모든 검사가 끝난줄 알고 탑승시간까지 얼마 남지 않아 조금 초조할 만큼 더디게 진행되었습니다. 바디검사도 아주아주 세밀하게, 남자든 여자든 허리띠와 허리띠 속까지 손을 넣어 일일이 검사를 하더군요.

또한 북미같은 경우에는 노트북만 가방에서 꺼내놓으면 되는데, 카메라, 보조배터리, 노트북 등 모든 전자제품은 어지간하면 가방 밖으로 꺼내라고 하더군요. 이렇게 지루한 보안검사를 마치면...

이제 자신의 비행기가 기다리고 있는 게이트를 찾아가면 됩니다. 13:20 비행기 대기마감시간인 13:00에 하마트면 늦을뻔 했습니다.

다시한번 북경공항 탑승수속 프로세스를 정리하면 보안검사 → 항공권 체크인 → 출국수속 → 보안검사 → 탑승입니다. 그럼 아름다운 북경여행 하세요. ^^

★ 북경-인천 대한항공 기내식 탑승후기 : http://autolian.tistory.com/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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