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 자유여행★씨클로 타고 호안끼엠호수 한바퀴~ 씨클로 흥정 잘 하는 방법

베트남 하노이 자유여행★

씨클로 타고 호안끼엠호수 한바퀴~

하노이 맛집으로 유명한 꽌안응온에서

폭풍감동 저녁을 정말 맛있게 먹고 나왔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입안에 침이 고이네요~

▷ 꽌안응온 여행기 보기

꽌안응온에서 나와

① 호안끼엠호수까지 1.5km를 걸어 가서

② 씨클로를 타고 호안끼엠호수 한바퀴 돌고

③ 하노이 야시장을 살짝 본 뒤 숙소로 컴백

요런 일정으로 여행을 했답니다.

베트남 하노이 자유여행 후에

가장 인상적인 장면을 떠올리면

어마무시한 오토바이에요.

굉장히 많은 오토바이들이 대단한 소음을 일으키며 다니거든요.

신호등을 딱딱 지키면 그래도 좀 낫겠는데요,

신호등은 있으나 잘 지켜지 않으니 길 건너기는 사실 무서워요.

저희도 꽌안응온 나와 호안끼엠까지 걸어가지 말고

택시를 탈까 했었는데요, 한번은 극복해야 하니,

첫째날 둘이 손 꼭 잡고 조심해서 다녀보자고...

★ 하노이 도로 건너는법 ★

자신 없으면 현지인이 건널 때까지 기다리다

현지인이 건너면 옆에 따라 건너면 되어요.

만약 현지인이 없이 그냥 건너야 한다면

차량의 흐름을 잘 보다가 틈이 생기면 좌우를 둘러보며

천천히 도로를 건너가는거에요.

이때 만약 오토바이가 오면 도로 위에 멈춰서면

오토바이가 알아서 피해가더라구요.

이게 처음엔 좀 섬뜩한데요, 몇번 건너니 감이 생기더라구요. ^^

괜히 무서운 마음 먹고 허둥대면 오히려 이게 더 위험하다는...

차분하게 천천히 가다서다 반복하면 건널 수 있어요.

요런 멋진 카드들을 많이 팔아요.

저게 카드를 접었다 폈다 할 수 있거든요.

완전 신기하답니다.

세계 2위 커피원두 산지답게 커피 파는 곳도 많아요.

사향고양이가 아니라, 이곳은 다람쥐 커피를 파네요.

구경하다보면 시식커피도 주시곤 하는데요,

오래 머물면 괜시리 미안해서 사야하는 압박감을 느끼게 되는 점은 참고하세요.

꽌안응온 본점에서 이곳까찌 대략 1.5km여서요,

길거리 구경하면서 40분도 안되어 도착했어요.

호안끼엠호수 북쪽에 있는 분수대로 아주 유명하죠.

저기 ALDO건물 위에 하이랜드커피, 씨티뷰커피 카페들이 있거든요.

이곳에서 오토바이, 차량, 씨클로, 사람들이 한데 어우러져

서로서로 길을 건너고 가는 모습들을 보면 참 놀라워요.

참 아슬아슬해 보이는데요,

그래도 이 부근을 지날 때에는 천천히 다니고

사람이 건너면 오토바이, 차들은 바로바로 서주어

혼돈 속 질서(?)가 유지되는게 참 놀라워요!

호안끼엠호수 부근에서는 "따랑따랑~" 종소리가 자주 들려요.

하노이처럼 베트남 여행객들에게 씨클로 아저씨들이 타라는 신호에요.

저희도 이곳에서 어느 가족의 여행사진을 찍어주고

잠시 ALDO건물을 바라보고 있으니

"따랑따랑~" 소리가 나네요.

애초 계획엔 첫날 씨클로를 타는 일정을 없었는데요,

꽌안응온에서 여기까지 걸어오느라 덥고 땀을 흘려서

갑작기 타고싶다는 마음이..

그런데 1시간은 좀 긴거 같아서

아저씨에게 30분은 안되겠냐고 물으니 OK~~~

★ 하노이에서 씨클로 흥정하는법 ★

씨클로 1시간 타는 가격이 보통 20만동인거 같아요.

하지만 많은 여행기를 보면 아저씨들이 나중에 내릴때

더 많은 금액을 요구하기도 한다는 얘기가 많아요.

저희는 30분에 얼마냐고 여쭤보니,

아저씨께서 15만동을 부르셔서, 10만동을 다시 제시했어요.

그랬더니 아저씨께서 OK!

혹시나 싶어 스마트폰 계산기 꺼내어 100,000 터치해 보여드렸더니,

다시한번 OK라고 하시네요.

씨클로 출발~~~

호안끼엠 호수 한바퀴와 구시가지를 씨클로를 타고 구경하는거에요.

더운날아저씨는 뒤에서 자전거 페달을 밟고계셔서

살짝쿵 죄송스러운 마음도 든답니다. ㅡ.ㅡ

중간중간 큰 소시로 구석구석 설명도 해주시는데요,

알아듣기가 좀 어려워요.

저희는 둘이 사진 찍으며 노는걸로~ ^^

비오는날 우비 입듯이

베트남 하노이에서는 여성분들은 오토바이 탈 때 위 사진같은

옷들을 입고 타시더라구요.

아마도 햇살에 타는걸 방지하는 듯 싶어요.

저 복장이 요새 엄청 인기인거 같아요.

어느새 호수는 한바퀴 돌고

구시가지로 들어왔답니다.

엄청 무거워보이는데

더운날 저걸 들고 다니시면서 장사를 하시네요.

베트남 여행 와서 느낀건 여성분들이 참 고생이 많은거 같아욤. ㅜ.ㅜ

25분쯤 되니 아저씨께서 30분 더 탈래 물어보시더라구요.

저희는 괜찮다고 30분만 타겠다고 말씀드리니,

다시 ALDO 건물 앞에 내려주셨답니다.

혹시나 요금을 더 부르면 어쩌나 싶었는데요,

착한 아저씨는 애초 흥정한 가격대로 10만동을 받으셨답니다. ^^

우리돈으로 5천원인데요,

충분히 타볼만하다고 생각해요!

ALDO건물에는 하노이 여행객들에게 유명한 곳들이 많아요.

바로 앞에는 하이랜드커피숍, 맨 위에는 시티뷰카페가 있고요,

오른쪽에는 Cau Go 레스토랑과 Avalon 카페가 있어요.

아발론카페 완전 강추에요!

호안끼엠호수가 정말 환타스틱하게 내려다보이거든요!

조만간 자유여행기 대방출할 예정이랍니다~

잠시 호수를 저희 둘도 산책해봅니다.

호안끼엠 호수는 현지인에게도 큰 인기인거 같아요.

많은 가족들이, 연인들이 나와 데이트를 즐기고 있어요.

응옥선당도 보이네요.

응옥선사당을 들어가볼까 했는데요,

가이드북에는 하절기에 19시까지 오픈한다고 나와 있는데,

저희가 18:35에 도착했는데요,

아마도 18시까지 오픈하는지 닫혀 있네요.

몇일 후에 다시 오는걸로~

요런 탑도 보이고요~

살짝 호안끼엠호수 주변을 산책해봅니다.

커플인증샷도 남겨보고요~

위 사진은 응옥선사당 들어서는 입구에요.

잠시 앉아서 사람들 구경도 해보다가,

날이 더워서 야시장 구경하다가

호텔에 가서 쉬기로 했어요.

호안끼엠호수 북쪽에서 동쑤언시장까지

700m 정도가 주말 저녁부터 밤까지 야시장이 열려요.

저녁 8시가 넘어야 볼만한거 같아요.

저희는 7시 정도에 가니 야시장이 개점을 준비하고 있더라구요.

그런데 어느 음료회사에서 새상품 출시프로모션을 하는지,

무료로 음료수를 나눠주더라구요.

날도 더운데 이런 기회 놓칠 수 없죠!

저희도 한병 주세요~~~

환타같은 맛이 나는 음료였어요.

더운날 정말 시원하게 잘 마셨답니다.

저희가 위 사진 찍고 있으니,

현지에서 담당자분이 저희 둘 찍고싶다고 하셔서

흔쾌히 응해주었답니다.

혹시 저희 둘 사진 어딘가에 나오는건 아닌지.. ㅋㅋㅋ

음료수 프로모션을 뒤로 하고

개점을 준비하는 야시장을 살짝 둘러본 뒤...

저희 숙소인 3B Hotel로 컴백!

개운하게 샤워하고 쿨쿨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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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