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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이는 여행/대만

대만 자유여행 3박4일 지우펀 필수먹거리

램블 2014. 10. 17. 07:49




대만 자유여행 3박4일 지우펀 필수먹거리



3박4일 동안의 대만여행을 가면 지우펀엔 반드시 들르게 되어요.

지우펀은 좁은 골목길 사이에 맛집과 상점들이 늘어서 있어

눈이 호강하는 곳이죠.


무엇보다 상점 주인분들이 인심이 좋으셔서

마치 마트 시식코너처럼 먹어보라고 권하셔서요,

꼭 사먹지 않아도 아주 조금씩 맛볼 수 있는 곳이에요.

주저 마시고 맛보셔요. ^^




세븐일레븐 옆 지우펀 입구에 들어서면 가까이에 있는 곳으로

대만 자유여행을 갔다면 위완보어자이는 반드시 맛봐야 할 곳이에요.


60년 전통의 어묵 맛집으로 유명한 곳으로

위 사진처럼 늘 붐빈다고 하네요.




동그란 어묵이 들어가 있는 어묵탕 위완탕,

국물이 자작하니 맛있는 국수 깐동펀을 맛보시면 되어요.


음.. 지금 봐도 다시 먹고싶네요.




어묵탕 위완탕이에요.

옆 테이블 대마 여학생들도 모두 이 2가지를 반씩 주문해서 서로 나눠 먹더라구요.




어묵이 탱글탱글 맛있어요.

국물도 따뜻하니 좋구요.




요건 깐동펀인데요.

녹말로 만든 국수로 우리나라 당면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되어요.

국물과 함께 나와서 물국수인줄 알았는데요...




슥삭슥삭~ 비비다보면 이렇게 녹말로 된 면이 국물을 흡수해서 비빔국수 비슷하게 된답니다.

쫄깃한 식감이 아주 좋아요. 맛도 자극적이지 않고요.




지우펀에 가셨나요?

다른건 먹지 않아도 반드시 꼭 기필코 맛봐야 할게 바로 땅콩아이스크림이에요.

이건 정말정말 반드시 먹어야해요!!!




3박4일 자유여행으로 혹시 지우펀에 갈 시간이 없으신가요?

아니에요.. 그럼에도 지우펀에 갈 이유가 바로 이 땅콩아이스크림이랍니다.




즉석에서 땅콩엿을 대패로 갈아 밀전병 위에 올려놓아요.

물론 밀전병 위에는 땅콩가루가 있고요.




그리고 아이스크림을 얹어서 밀전병 휘리릭 말으면 끝~






달달한 시원함 그리고 땅콩엿의 끈적끈적함과 고소한 밀전병의 앙상블이 환상이에요.

정말정말 맛있어요. 이거 맛있어서 다른 집에 가서 또 먹었답니다.




지우펀 골목에 땅콩아이스크림 파는 곳이 참 많아요.

가이드북에는 어느어느 집이 맛집이라고 나와 있지만 맛은 비슷비슷하니,

긴줄이 없는 곳에 가셔서 드시면 된답니다. ^^




소세지 파는 곳도 정말 많아요.

우리나라 포장마차에서 파는 소세지와 비슷해요.

짭조름한게 은근 중독성 있답니다.




알록달록 어묵도 맛있고요.




요건 젤리에요.

아름다운 여자분 사장님께서 시식하라고 듬뿍 내놓으셔서

수많은 대만여행객들이 맛보고 간답니다.


말캉말캉한 식감은 좋은데요,

맛은 생각보다 단맛은 나지 않고.. 과일향같은 느낌이었어요.




통어묵도 맛있었어요.




우리로치면 떡일텐데요... 아란이라고 부르기도 하는거 같아요.

팥, 녹두, 야채 안에 들어간 재료에 따라 맛이 다른거 같아요.

팥 들어간걸 먹었는데.. 우리나라 팥찰떡과는 조금 다른 느낌...

오묘한 맛있어요. ^^


위위엔이라 불리우는 토란경단도 맛보세요.

가끔은 시식으로도 맛볼 수 있는데요,

혹시 시식코너가 없다면 아주 조금만 사서 맛보면 좋답니다.

위위엔도 파는 곳이 아주 많으니까요, 가다가 눈길 꽂히는 곳에서 맛보시면 된답니다.


잠깐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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