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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 Diary/Keep warm

추석에 볼만한 영화 4편

램블 2013. 9. 17. 01:55




추석에 볼만한 영화 4편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아 귀성길, 귀경길

그리고 고향집에서 틈틈히 보면 좋을 볼만한 힐링영화 4편을 소개할께요.

최근에 본 영화들 중 보는 내내 마음이 훈훈해지는,

그리고 영화속 풍경들이 예쁜 영화 4편을 추려보았답니다.



아침, 점심, 저녁 어느때고 편안하게 들러 커피 한잔 할 수 있는 카페 있음 참 좋아요.

가서 홀로 책을 보거나, 스마트폰/노트북으로 SNS를 즐기거나,

아님 그냥 오래간만에 눈을 감고 커피의 향을 물씬 느껴보거나...

커피와 함께 달달한 케익 한조각을 곁들이면 금상첨화일거에요.

그런데 이 카페에서 독특한 일들이 일어나고,

어쩌면 우리 모두는 너무 바로 옆에 있는 사람에게 너무 무관심한지도 몰라요...

그냥 평범할 것 같은 영화가 막바지로 치달을수록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어요.





태국 치앙마이의 어느 게스트하우스에 낯선 여학생이 찾아오며 영화가 시작해요.

카모메식당, 안경과 같이 그냥 편안하게 마치 여행을 가서

어느 카페에 앉아 지나가는 사람들 구경하듯 영화를 볼 수 있어 참 좋아요.

그래도 영화 곳곳에 나오는 맛있는 태국음식들을 보면 침이 꼴깍꼴깍 넘어가네요.

영화를 모두 보고나서 왜 이 영화의 제목이 수영장일지 한참을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에요.

치앙마이에 실제 게스트하우스로 운영된다는데... 꼭 한번 들러보고 싶어요.




이탈리아에는 남북 갈등이 있다고 해요.

공업화가 잘 된 북쪽 그리고 농업이 발달한 남쪽의 갈등..

여러 공화국들로 나뉘어져 있던 이탈리아가 통일되면서 빚어낸 갈들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남쪽 어느 시골로 발령나면서 이제 죽었구나 싶은데...

영화를 보는 내내 언젠가 꼭 한번 이탈리아 저 마을에 가봐야지 했어요.

그냥 저 마을의 가장 높은 곳에 올라 지중해를 바라보면 그냥 힐링이 될 것 같거든요.





부부가 함께 볼만한 영화로 아마도 보고나면 여러 얘기를 할 것 같아요.

연애하고 결혼하며 살아가는 모든 부부의 웃음과 아픔을 극적으로 보여주고 있어요.

갑작스레 내 아내에게 카사노바를 선물한다는 영화적인 내용이 우습기도 하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한해 한해 늘어가면서 우린 서로 너무 무뎌져가고 있다는,

손끝만 스쳐도 파르르 놀라며 가슴이 두근두근 거리던 시절,

그 시절은 이미 사라져버린게 아니라, 잊고 살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다시금 부부가 서로 얘기하고 힘을 낼 수 있게 해주는 영화같아요.


재미있는 영화 혼자 보기 보다는

사랑하는 이와 함께 보면 더 재밌을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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