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난로 알파카 태서전기 난로를 거실난로로 쓰니 정말 훈훈해요!

캠핑난로 알파카 태서전기 난로를 거실난로로 쓰니 정말 훈훈해요!

어려서 집에서 곤로를 쓰던 기억이 나요.

엄마가 심지를 돌려서 불을 붙이고 그 위에 밥이랑, 국이랑, 찌개랑 끓여먹던 시절!

곤로에 불을 끄면 석유냄새가 나던 그 곤로를 이제 캠핑난로로 사용하는 시절이 되었다고 해요.

겨울이 되면 집이 너무너무 추워서 몇해전부터 거실난로를 장만하려고 했는데..

마땅한 난로가 없었어요.

그런데 작년부터 특히 올해 캠핑의 붐을 타고 캠핑난로가 아주 다양하게 나오고 있고,

캠핑난로를 거실난로로 활용해도 좋다고 해서 거실난로로 장만하려고 알아보았답니다.

하긴 캠핑을 가서 텐트치고 캠핑난로를 켜서 훈훈하게 하는 것과

거실에 그 캠핑난로를 켜서 훈훈하게 하는게 넓이의 차이가 날뿐 비슷할 것도 같아요.

열심히 알아본 결과 태서전기 알파카 TS-77이 가격도 저렴하고 캠핑과 거실난방 효과도 좋다고

사용후기로 올라와 있어 저희도 태서전기 알파카 TS-77 구입!!!

그럼 캠핑난로로 유명한 태서전기 알파카를 거실난로로 구입한 개봉기 살펴볼까요?

태서전기 알파카 난로가 도착했습니다.

크기는 아담해요!

캠핑난로를 구입하시는 많은 분들이 고려하시는 점들이

난로를 켰을때 상판과 난로주위를 감싸고 있는 테두리가 뜨거워지느냐도 중요하게 보시더라구요.

이번에 구입한 알파카는 상판은 뜨거워지는데요,

테두리는 그렇게 많이 뜨거워지지는 않아요.

물론 난로를 켰을때 만지면 뜨겁긴 한데요, 상판처럼 아주아주 뜨겁진 않아요.

심플한 모먕이 예뻐요.

구입할때 색상 옵션이 아이보리와 레드 두가지 중 아이보리가 품절이어서

선택의 여지 없이 레드로 알파카를 구입했는데요, 오히려 레드가 좀 더 따뜻한 느낌일거 같아요.

거실난로라기 보다는 벽난로같은 느낌이랄까.. ^^

알파카의 크기를 가늠하기 위해 아이폰을 세워두어 봅니다.

아담한 사이즈에요.

알파카 상단 지름도 아이폰 2배 정도이고요.

손잡이도 있어요.

오래간만에 거실에 난로를 놓고 보니 어려서 학교다닌던 시절

난로 위에 도시락 얹어놓았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난로에는 등유가 들어가요.

요즘 등유가격이 1600원대이고요, 알파카가이드에는 풀로 채우면 약 20여시간 켜놓을 수가 있는데...

실제 사용해보니 리터당 3시간 정도... 즉 10L 등유를 사오면 30시간 정도 사용하는거 같아요.

물론 거실난로를 얼마나 세게 켜놓는지 여부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는거는 같아요.

알파카가 캠핑난로로 인기있는 이유 중 하나가 난로 심지라고 하더라구요.

심지를 영구로 쓰느냐, 자주 교체해주어야 하느냐 여부인데요,

태서전기 알파카 캠핑난로 심지는 3년정도 사용하고 교체하면 된다고 해요.

7만원대 캠핑난로로 3년정도 쓰고 교체하면 괜찮을거 같단 생각이 들어요.

새 난로 심지여서 전혀 까만부분이 없이 깨끗하네요.

10L 통을 하나 사서 근처 주유소 가서 등유를 사왔답니다.

알파카 캠핑난로에 불을 붙이고 점화하는 것도 별로 어렵진 않아요.

등유를 가득 채워주시고~

게이지가 F에 위치해있는데요, 실은 좀 더 넣어도 되더라구요.

오른쪽 끝에까지 가도록..

다만 너무 가득 채우다가 기름이 넘칠 수도 있으니까..

그냥 게이지가 F에 위치해있음 채우는걸 멈추는게 좋을거 같아요.

태서전기 알파카 TS-77 거실난로에 불을 붙이면 먼저 파란불이 올라오고

이내 빨간붙이 올라온답니다.

오~~~ 불이 오르니 훈훈해져요!

오래된 집이어서 무척 추웠는데,

캠핑난로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태서전기 알파카를 거실난로로 집에서 켜놓으니 집안이 훈훈해져요.

특히 밤에 조명을 좀 어둡게 하고 알파카를 켜놓고 가볍게 사케 한잔 하면 분위기도 제법 로맨틱해요.

물론 거실난로인 만큼 조심 또 조심이 필요한거 같아요.

그리고 등유를 사와서 집에 놓으니 더욱 조심해야할거는 같아요.

올겨울은 태서전기 알파카로 뜨끈하게~~~ ^^